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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3일

프라미스교회(허연행 목사)는 창립 43주년을 기념하여 부활 주일인 4월 1일 오후 4시 임직감사예배를 드렸다. 3년 만에 열린 임직식에서는 장로 장립 6인, 협동장로 취임 6인, 집사 안수 23인, 권사 임직 76인 등 총 111명이 임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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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로 취임하고 처음 열린 임직식을 인도하는 허연행 목사
이번 임직식의 가장 큰 의미는 지난 1월 허연행 목사가 담임목사로 취임하고 처음 열렸다는 것. 허 목사는 임직식을 시작하며 “권리가 아니라 책임을 떠맡습니다. 무거운 짐을 지고 이들이 가야 합니다. 녹슬어 못쓰게 되기보다는 달아서 못쓰게 되기까지 끝까지 충성할 수 있도록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성령의 기름부음을 덧입혀주소서”라며 111명의 영적인 군사들을 위해 합심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1.

 

지난 1월 김남수 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면서 후임 허연행 목사에게 족자에 적힌 ‘프라미스교회 DNA’를 전달해 주목을 받았는데, 그 사진이 이날 순서지에서도 실렸으며 순서자들도 언급했다. 그 내용은 “신학적으로는 아버지 신학, 교리적으로는 오순절교회, 선교적으로는 4/14 윈도우 운동, 목회적으로는 겸손과 섬김, 윤리적으로는 만인평등과 화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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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명의 임직자들과 순서자들 단체사진
김남수 목사는 설교를 통해서 “프라미스교회 DNA는 하나님은 아버지이시고, 우리는 그의 자녀이다”라며 아버지 신학을 전하고 “예수의 피로 구속받은 우리는 아버지 교회, 아버지 일, 아버지 왕국에 시간과 물질을 아끼지 않으며, 눈물과 기도와 희생과 봉사를 아낌없이 헌신하는 것이 아버지를 대하는 태도”이라고 강조했다.

 

임직자들을 대표하여 답사를 한 최철환 장로는 “김남수 목사님이 4/14 윈도우 운동을 통해 땅끝까지 하나님의 복음과 사랑이 어린아이에게까지 전해질 수 있도록 하는 프라미스교회 DNA 신앙을 새 시대 새 리더십에게 전해주셨다. 우리 임직자들인 프라미스교회 DNA 신앙을 그대로 이어받고 담임목사님을 도와 전적으로 순종하며 하나님나라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워나갈 것을 다짐한다”라고 말했다.

 

2.

 

임직예배는 허연행 담임목사의 인도로 김창만 목사(AG 한국총회 동중부지방회 회장)의 기도, 김재룡 목사(동북부지방회 부회장)의 성경봉독, 프라미스교회 연합성가대의 찬양으로 진행되었다.

 

김창만 목사는 “임직자들이 세상에 나가 세상을 향하여 거룩한 싸움을 할 수 있는 일꾼들이 되도록,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게 하소서. 교회 안에서는 핏값으로 사신 주님의 몸된 교회를 잘 받들어 섬기는 신실한 주의 종, 겸손한 하나님의 일꾼들이 되게 만들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어디를 가든지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겸손하고 겸허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 돌리는 귀한 청지기로 세워주소서”라고 기도했다.

 

허연행 목사는 “지난 40년 동안 프라미스교회 담임으로 겸손과 섬김으로 하나님나라를 위해 달려오시고, 오늘 세움 받는 111명의 임직자들을 영적으로 길러주신 아버지이시기도 하다. 사랑과 존경을 담아 박수로 맞이하자”라며 설교자를 소개했다. 등단한 김남수 원로목사는 디모데 전서 1:12-17을 본문으로 “충성된 일꾼”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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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자들을 안수하는 김남수 원로목사와 AG 교단 관계자들
김남수 목사의 은퇴후 생활은 어떨까? 김 목사는 설교를 시작하며 “목회할 때는 설교할 기회는 많은데 영감이 안와서 고생했는데, 은퇴 후에는 영감은 쏟아지는데 설교할 곳이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한가하지 못해 이날 6번째 설교를 임직예배에서 했다.

 

김남수 목사는 “어떤 분이 제일 좋은 제직인가? 어떤 분이 필요한 제직인가? 교회에 필요하고, 하나님의 왕국에 필요하고, 담임목사의 목회에 필요하고, 하나님나라에 필요한 일꾼들은 과연 어떤 분인가?”라고 묻고, 설교제목인 “충성된 일꾼”을 정답으로 내놓았다. 김 목사는 “충성(忠誠)”이라는 한자를 통해 충성의 의미를 “마음 가운데 깊게 말을 묻어 두다 그 말을 내뱉으면 그 말을 그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변하지 않고 잘 가시는 분들을 충성되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김남수 목사는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라는 말씀을 나누며 “하나님께서는 나를 충성되이 여기셔서 귀한 직분을 맡겨 주셨는데,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사람들은 누가 왜 나를 부르셨고 왜 일을 맡기셨는가를 잊어버리고 생각과 말과 행동이 처음과 달라지기 쉽다”고 경고했다. 김 목사는 “문제는 직분을 맡으면 자기가 어디서 나온지 출신을 잊어버린다. 자신의 과거와 허물을 잊어버린다. 충성된 일꾼들은 그것을 잊지 않는다. 죄인중의 괴수를 불러서 충성할 것을 기대하시고 직분을 주신 그분의 뜻에 후회하지 않도록 끝까지 충성하는 모습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말씀을 전했다.

 

김남수 목사는 “큰 일에 충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충성심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이상 이제는 아버지의 교회 아버지의 왕국 일에 아낌없이 충성된 헌신이 필요하다. 요즘 십자가를 팽겨 치는 사람이 많다. 교회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희생, 주님이 요구하는 것을 헌신짝 같이 버리고 유익과 편안함과 이익을 위해 돌아서서 사는 사람들이 많다. 십자가를 지고 주님이 부르신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달려가기를 축원한다. 충성은 하다 마다하는 것이 아니라, 좋을 때만 하고 나쁠 때는 안하는 것이 아니라, 유익할 때만 하고 손해될 때는 안하는 것이 아니라, 끝가지 변하지 않고 죽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등산가 고상돈의 묘비에 적힌 “나 산을 사랑해서, 나 산을 오르다, 나 산에 묻히다”라는 내용을 전하며 김남수 목사는 “그것이 산에 대한 그의 신앙이고 충성심이다. 우리는 나 주님을 사랑해서, 나 주님을 위해 살다, 나 주님을 위해 죽고, 나 주님 품에 묻히다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충성심인 것”이라고 말씀을 전했다. 또 “충성되게 담임목사를 잘 모시고, 성도들을 부모님처럼, 자녀들은 내 아이처럼 아름답게 섬겨 40여년 동안 아름답게 지켜온 프라미스교회를 여러분들 때문에 더욱 찬란히 빛나고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아름다운 교회 충성된 일꾼들이 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랜디 브룩스의 특별찬양 중에 봉헌을 하고, 임계주 목사(전 동북부지방회 회장)의 봉헌기도로 1부 임직예배를 마쳤다.

 

3.

 

이어진 임직식에서 허연행 목사의 인도로 협동 장로 6인의 취임식과 76인의 권사 임직식, 안수위원장인 김영철 목사(동북부지방회 회장)의 인도로 6인의 장로 장립식과 23인의 집사안수식이 이어졌다. 임직자들은 “프라미스교회의 직분을 받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의지하여 충성스러운 마음으로 직임에 따른 모든 일을 성실하게 행”하기를 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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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장로들에게 임직패를 증정하는 허연행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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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장립 안수
임직식 후에는 이만호 목사(뉴욕교협 회장)와 김명옥 목사(AG 한국총회 총회장)가 축사를 했으며, 이광희 목사(전 AG 한국총회 총회장)가 권면의 말씀을 했다.

 

이만호 목사는 축사를 통해 성령의 능력과 기도를 강조했으며, 임직자들이 임직 받은 것을 축하했다. 또 충성되이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고, 담임목사의 목회방침에 순종하고, 40여년 헌신한 원로목사에게도 기쁜 소식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멋있는 임직자들이 되기를 믿고 축하했다.

 

김명옥 목사는 고린도 전서 4:1-2 말씀을 통해 세상의 직분이나 명예와 비교할 수 없는, 교회를 받치는 기둥 같은 그리스도의 일꾼이 된 것을 축하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비밀 3가지 – 나중 된 자가 먼저 될 수 있다는 비밀, 섬김을 받으려면 섬겨야 한다는 비밀, 으뜸이 되려면 낮아져야 한다는 비밀을 전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주님을 끝까지 섬긴 일꾼, 모든 성도들에게 본을 보여준 일꾼, 교회가 하나님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는 일꾼이 될 것을 믿고 축하했다.

 

이광희 목사는 로마서에 나오는 세 사람을 통해 권면했다. 첫째, 예수님의 십자가를 억지로 대신 진 시몬같이 여러가지 이유로 하나님의 일을 하기 싫을 때도 있겠지만 억지로 라도 지고가면 자손들이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둘째, 사도 바울이 신뢰하여 로마서를 로마에 전한 여성도 베베같이 주의 종이 신뢰하고 주의 종의 보호자가 되어주는 권사들이 되라고 권면했다. 셋째, 브리스가와 아굴라 같이 주의 종의 동역자이며 자신들의 목까지도 내놓을 수 있는 장로와 안수집사들이 되어 달라고 부탁하며, 6.25때 한경직 목사 대신 교회를 지키며 순교한 김응락 장로의 일화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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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서서 권면을 듣는 임직자들
임직자를 대표하여 최철환 장로는 답사를 통해 자격 없고 연약한 사람들을 일꾼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나라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워나가는데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임직자가 교회에 그리고 교회가 임직자들에게 선물을 증정했으며, 김남수 원로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